금값,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4,100달러 부근으로 상승

  • 금 가격이 금요일 아시아 장 초반 4,085달러 부근으로 상승했다.
  • 미 달러 약세와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며 금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 금요일에는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TMGM Analysis: Financial Market News, Economic Calendar & Market Insights

금 가격(XAU/USD)이 금요일 아시아 장 초반 미 달러(USD) 약세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4,085달러 부근까지 급등하며 2주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금리 정책의 단서를 찾기 위해 이날 늦게 발표될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이후 금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의 상·하원 석권으로 이란 전쟁 종식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유가가 급락했고,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줄였다.

High Ridge Futures의 금속 거래 담당 이사 David Meger는 “현시점에서 금리 인상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고 향후 금리 인상의 필요성도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ME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70.9%로 반영하고 있다.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증가한다.

금요일에는 연준의 정책 경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9월 비농업 고용(NFP)은 6만 5,000명 증가하고, 같은 기간 실업률은 4.2%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노동시장이 개선되는 징후가 나타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달러 표시 원자재인 금 가격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에 귀금속 상승, 금 가격 지지

OCBC의 전략가들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시장이 정치적 교착 상태가 미국의 재정정책과 성장에 미칠 영향을 재평가하면서 달러 약세, 미 국채 수익률 하락, 유가 하락에 힘입어 귀금속 가격이 급반등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금 가격이 약 3% 상승하며 4,000선을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교착 상태가 재정 확대를 제약하고 미국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가 “국채 수익률의 상승 압력을 다소 완화”했으며, “유가 하락도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OCBC는 “앞서 국채 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에도 좀처럼 수혜를 보지 못했던 금이 우호적인 거시경제 여건에 보다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금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한다”면서도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연준의 긴축 기대가 다소 완화되고 투자 수요의 회복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략가들은 “지속적인 매수세의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실질 수익률, 달러 방향성, 유가, ETF 자금 흐름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를 “또 하나의 중요한 시험대”로 꼽았다.

Chart Analysis XAU/USD


기술적 분석: 금, 10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상승 제한

일봉 차트에서 XAU/USD는 현물 가격이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밑도는 가운데 20일 볼린저밴드 중심선을 간신히 웃돌며 단기적으로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이러한 구도는 전반적인 고가격 환경 속에서 조정 국면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9.63으로 중립에서 소폭 긍정적인 모멘텀을 나타내지만, 아직 상단의 주요 추세 저항선을 위협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상방에서는 4,200달러의 10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1차 저항선이며, 매수세가 이를 돌파하면 4,250달러 부근의 볼린저밴드 상단이 다음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방에서는 4,070달러 부근의 20일 볼린저밴드 중심선이 당장의 지지선이며, 그 아래로는 3,895달러 부근의 볼린저밴드 하단이 추가 지지선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수준을 확실히 하향 돌파하면 단기 하락 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금은 가치 저장 수단이자 교환 매개로 널리 사용되며 인류 역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날 금은 특유의 광택과 장신구로서의 용도 외에도 안전자산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습니다. 즉,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유용한 투자 대상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금은 특정 발행 주체나 정부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최대 금 보유 주체입니다. 중앙은행은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자국 통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준비자산을 다변화하고 금을 매입함으로써 경제와 통화의 건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충분한 금 보유량은 국가의 지급능력에 대한 신뢰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금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2022년에 약 700억 달러 상당의 금 1,136톤을 준비자산에 추가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연간 매입량입니다.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금 보유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금은 주요 준비자산이자 안전자산인 미 달러 및 미국 국채와 역의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 가격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와 중앙은행이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자산을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금은 위험자산과도 역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금 가격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위험도가 높은 시장에서 매도세가 나타나면 금은 수혜를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움직입니다. 지정학적 불안이나 심각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므로 금리가 낮아지면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면 대체로 가격에 부담이 됩니다. 다만 금은 달러로 가격이 표시되기 때문에(XAU/USD), 가격 변동은 대부분 미 달러(USD)의 움직임에 좌우됩니다. 달러 강세는 금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달러 약세는 금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