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유가 상승에 연준 금리 인상 기대 강화되며 낙폭 확대

  • 금값, 에너지 가격 상승에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되며 4,100달러 향해 하락.
  • 트레이더들, 12월까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예상하며 금값 압박 지속.
  • XAU/USD, 주요 일봉 단순이동평균선 하회하며 전반적인 기술적 약세 전망 유지.
TMGM Analysis: Financial Market News, Economic Calendar & Market Insights

화요일 금(XAU/USD)은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이 전 세계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을 높이면서 고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에 XAU/USD는 전일 대비 0.42% 하락한 4,123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0달러를 넘어서며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공격 증가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지난 2월 말 전쟁이 발발한 이후 높은 에너지 가격은 인플레이션 압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주요 중앙은행들은 올해 금리를 인상했으며, 시장은 추가 긴축 가능성에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예상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연말 이전에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강화됐다.

이러한 매파적 전망은 최근 하락한 미국 달러화(USD)와 미 국채 수익률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차입 비용 상승은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자산의 매력을 높여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금에 부담을 준다. 또한 달러화 강세는 다른 통화를 보유한 매수자들의 금 구매 비용을 높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지수(DXY)는 전일 대비 0.10% 하락한 101.88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지난주 저점인 101.58은 웃돌고 있다. 한편, 기준물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저점인 5.03%에서 반등해 5.13% 부근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0월 27~28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대체로 예상하고 있다. 정책 당국자들이 9월의 25베이시스 포인트(bp) 인상에 이어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15%, 12월 인상 가능성을 89%로 반영하고 있다.

향후 미국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한산한 가운데, 금값은 유가와 미국 달러화, 국채 수익률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매파적 정책 전망은 금값에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XAU/USD, 주요 일봉 단순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박스권 유지

일봉 차트에서 XAU/USD는 8월 말 4,700달러 부근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달 초부터 가격은 대체로 4,100~4,200달러 구간에 갇혀 있다.

금값은 50일, 100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모두 밑돌고 있어, 모멘텀이 일부 개선됐음에도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대 초반에 머물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0선 위에서 양수로 전환했다.

상방에서는 심리적 가격대인 4,200달러가 1차 저항선이며, 그다음으로 100일 SMA인 4,235달러와 50일 SMA인 4,321달러가 자리하고 있다. 반등세가 더 강해지더라도 200일 SMA인 4,517달러에 앞서 4,400달러의 수평 저항선에 직면하게 된다. 하방에서는 4,100달러를 하향 돌파한 뒤 그 아래에 머무를 경우 4,000~3,950달러 지지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금은 가치 저장 수단이자 교환 매개로 널리 사용되며 인류 역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날 금은 특유의 광택과 장신구 용도 외에도 안전자산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는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유용한 투자 대상으로 여겨진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금은 특정 발행 주체나 정부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도 널리 인식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주체입니다. 중앙은행은 불안정한 시기에 자국 통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준비자산을 다변화하고 금을 매입함으로써 경제와 통화의 건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풍부한 금 보유량은 국가의 지급능력에 대한 신뢰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금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2022년 약 700억 달러 상당의 금 1,136톤을 준비자산에 추가했습니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연간 매입량입니다.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금 보유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금은 주요 준비자산이자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 및 미국 국채와 역의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금값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와 중앙은행이 불안정한 시기에 자산을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금은 위험자산과도 역의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금값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위험도가 높은 시장에서 매도세가 나타나면 금에는 대체로 호재로 작용합니다.

금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이나 심각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금의 안전자산 특성으로 인해 가격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금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자산이므로 금리가 낮아지면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면 대체로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습니다. 다만 금은 달러화로 가격이 표시되기 때문에(XAU/USD) 대부분의 가격 움직임은 미국 달러화(USD)의 향방에 좌우됩니다. 달러화 강세는 금값 상승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달러화 약세는 금값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