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자금 유출에도 6일째 2,400달러에서 반등

오늘의 이더리움 가격: 2,450달러

  •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동안 2,400달러 부근에서 꾸준히 반등했다.
  • 투자자들은 온체인 평균 매입 원가인 2,311달러를 소폭 웃도는 가격대를 방어하기 위해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 ETH는 최근 며칠간 여러 차례 하향 돌파를 시도했지만,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2,355달러 수평 지지선이 겹치는 구간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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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은 화요일 2,400달러 부근에서 다시 반등하며 6일 연속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온체인 매입 원가와 주요 이동평균선이 핵심 지지선 역할을 했다.

거시경제적 압박 속에서도 지난 일주일간 2,400달러 바로 아래 가격대는 대표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의 강력한 지지 구간으로 작용했다. 가격이 이 수준 아래로 떨어질 때마다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 방어에 나섰다.

이 가격대가 지지선으로 작용한 것은 최근 며칠만의 일이 아니다. ETH가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3주간 횡보했을 때도 2,400달러 바로 아래 가격대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이 가격대에서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는 주된 이유는 인근에 온체인 지지선과 기술적 지지선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매수세, ETH 온체인 매입 원가 방어

이더리움의 실현가격, 즉 온체인 평균 매입 원가는 2,311달러다. 가격이 실현가격 아래로 내려가면 보유자들은 평균적으로 손실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과거에도 이 가격대를 방어해 왔다. 특히 지난 일주일처럼 모멘텀이 약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현물과 선물 시장 모두에서 매도세가 지속됐음에도 온체인 지지선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ETH MVRV & 실현가격. 출처: CryptoQuant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현물 ETH ETF에서는 월요일 1억 32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로써 최근 15거래일 중 14거래일에 순유출을 기록했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ETH 매수(롱) 포지션은 암호화폐 청산을 주도했으며, 특히 하락한 날 대부분에서 청산 규모가 두드러졌다. 다만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이틀간 반등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최근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선물 청산액은 1억 40만 달러에 달했으며, 매도(숏) 포지션 청산액이 6,47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400달러 바로 아래 가격대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가격이 실현가격 아래로 내려간 뒤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손실을 줄이려는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더리움 기술적 전망: ETH, 100일 EMA와 2,355달러 지지선 유지

기술적으로는 2,362달러에 위치한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2,355달러 수평 지지선이 겹치는 구간이 핵심 지지대로 작용하며 ETH가 2,400달러 위로 반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더리움은 최근 며칠간 여러 차례 이 구간의 하향 돌파를 시도했지만, 종가는 그 아래에서 형성되지 않았다. 일봉이 이 구간 아래에서 마감하면 2,204달러 지지선이 주목받을 수 있다.

ETH/USDT 일봉 차트

상방에서는 각각 2,500달러와 2,482달러에 위치한 20일 및 50일 EMA가 2,548달러 저항선을 향한 반등 시도를 제한하고 있다. 이들 단기 EMA를 회복하면 시장의 방향성이 다시 상승 쪽으로 기울면서 2,781달러 저항선을 시험하는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

모멘텀 지표인 14일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Stoch)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립 수준 아래에 머물렀다. 이는 매도세의 우위가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