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 스위스 프랑(CHF)은 미국 중간선거에 따른 변동성 이후 미국 달러(USD)가 안정 조짐을 보이면서 앞서 기록한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이에 USD/CHF는 반등하고 있다. 작성 시점 기준 USD/CHF는 장중 저점인 0.8135에서 회복해 전일 대비 0.10% 오른 0.8176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요일 미국 달러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여파로 5주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정치적 교착으로 새로운 감세와 재정지출안 추진이 제한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선거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이란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기대도 키웠다. 이에 유가가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다만 선거 이후 혼란이 가라앉으면서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정책 전망으로 다시 옮겨가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이 달러의 기초적인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달러도 다소 안정을 찾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추적하는 미국 달러지수(DXY)는 장중 저점인 101.20에서 회복해 101.6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쟁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어,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지속 가능하게 되돌리려는 연준의 노력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를 웃돌고 경제 성장세도 유지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CME FedWatch 도구는 그 가능성을 약 79%로 반영하고 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정책 전망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미국 고용지표로 향하고 있다. 목요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금요일에는 비농업 고용(NFP)이 발표될 예정이다.
스위스 측에서는 스위스국립은행(SNB)의 기준금리가 0%에 머물러 프랑의 수익률 매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다른 주요국과의 큰 금리 격차가 프랑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여전히 SNB의 물가안정 범위 내에 있어 금리 인상에 나서기 위한 문턱은 높다. 마르틴 슐레겔 SNB 총재는 목요일 발언에서 “아직 유의미한 2차 파급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물가안정이 위협받는다면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 표는 오늘 주요 통화 대비 스위스 프랑(CHF)의 등락률을 보여준다. 스위스 프랑은 영국 파운드 대비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
| USD | EUR | GBP | JPY | CAD | AUD | NZD | CHF | |
|---|---|---|---|---|---|---|---|---|
| USD | 0.08% | 0.15% | -0.02% | 0.00% | -0.09% | -0.12% | 0.16% | |
| EUR | -0.08% | 0.06% | -0.14% | -0.08% | -0.17% | -0.22% | 0.06% | |
| GBP | -0.15% | -0.06% | -0.19% | -0.14% | -0.23% | -0.26% | 0.00% | |
| JPY | 0.02% | 0.14% | 0.19% | 0.03% | -0.06% | -0.11% | 0.17% | |
| CAD | -0.01% | 0.08% | 0.14% | -0.03% | -0.09% | -0.13% | 0.14% | |
| AUD | 0.09% | 0.17% | 0.23% | 0.06% | 0.09% | -0.02% | 0.23% | |
| NZD | 0.12% | 0.22% | 0.26% | 0.11% | 0.13% | 0.02% | 0.30% | |
| CHF | -0.16% | -0.06% | -0.00% | -0.17% | -0.14% | -0.23% | -0.30% |
이 히트맵은 주요 통화 간 등락률을 보여준다. 왼쪽 열에서 기준통화를, 맨 위 행에서 상대통화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왼쪽 열에서 스위스 프랑을 선택한 뒤 가로로 이동해 미국 달러와 만나는 칸을 보면, 해당 칸의 등락률은 CHF(기준통화)/USD(상대통화)의 변동률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