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연준·RBA 통화정책 및 인플레이션 시험대 앞두고 0.7000 상회 유지

  • AUD/USD, 미 달러 강세와 등락이 엇갈리는 장세 속에서도 0.11% 상승.
  •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확률이 82%에 도달.
  • 호주 CPI에서 인플레이션 가속이 확인되면 호주중앙은행의 긴축 기대가 강화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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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나흘 연속 횡보하고 있지만, 0.11%의 소폭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으로 바뀌었다. 미국에서 여러 경제지표가 발표됐지만 시장 반응은 미미했으며, 트레이더들은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AUD/USD, 0.7024 부근에서 횡보…양국 중앙은행의 핵심 통화정책 신호 대기

기사 작성 시점에 AUD/USD는 미국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0.7024에 거래되고 있다.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지수(DXY)는 0.36% 상승한 102.1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9월 82.2에서 10월 91.7로 개선돼 전망치를 웃돌았다. 내구재 수주 증가율은 9월 0.1%에서 1.8%로 높아진 반면, ADP 고용 증가는 이전 수치인 1만 7,500명보다 적은 1만 6,800명에 그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을 필두로 잇따르는 중앙은행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2월에 25베이시스 포인트(bp) 인상할 확률은 82%에 육박한다. 이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지, 아니면 2027년으로 미룰지를 가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발표되는 연준의 선호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지표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도 경제의 견조함이 확인된다면, 12월 금리 인상 근거가 더욱 확고해질 수 있다.

호주에서는 미셸 불록 호주중앙은행(RBA) 총재의 연설과 9월 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절사평균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3%로, 직전월의 0.2%보다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이 8월의 3.6%를 웃돈다면 추가 긴축의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

AUD/USD 환율 전망: 기술적 분석

Chart Analysis AUD/USD
AUD/USD 일봉 차트

일봉 차트에서 AUD/USD는 0.7028에 거래되고 있다. 0.7072 부근에 모여 있는 50일·100일·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아래에 머물며 단기적으로 완만한 약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환율은 상승 추세선 이탈 지점인 0.7105와 0.7455도 밑돌고 있어, 상단에 매도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는 해석에 힘을 싣는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는 52.6으로, 뚜렷한 약세보다는 모멘텀이 소폭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방의 1차 저항선은 이동평균선이 밀집한 0.7072 부근이며, 그다음은 상승 추세선 이탈 지점인 0.7105 부근과 더 중요한 수평 저항선인 0.7198이다. 하방에서는 0.6920 부근의 상승 추세선이 가까운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그 아래에는 과거 하락 추세선 돌파 지점인 0.6353 부근이 있다. 현재의 0.7028 부근은 단기 분기점 역할을 하지만, 환율이 0.7070/0.7110 구간을 확실하게 회복하지 않는 한 매도세가 여전히 우위를 유지한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호주 달러 자주 묻는 질문

호주 달러(AUD)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정하는 금리 수준입니다. 호주는 자원이 풍부한 국가이므로 최대 수출품인 철광석 가격도 핵심 변수입니다.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경제 상황과 호주의 인플레이션, 경제성장률, 무역수지도 영향을 미칩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투자를 확대하는지(위험선호), 아니면 안전자산을 찾는지(위험회피)를 나타내는 시장 심리 역시 중요한 요인이며, 위험선호는 호주 달러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호주 은행들이 서로 자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 수준을 정함으로써 호주 달러(AUD)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경제 전반의 금리 수준에 영향을 줍니다. RBA의 주된 목표는 금리를 올리거나 내려 인플레이션율을 2~3%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른 주요 중앙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는 호주 달러를 지지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는 반대의 영향을 미칩니다. RBA는 양적완화와 양적긴축을 통해서도 신용 여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양적완화는 호주 달러에 부정적으로, 양적긴축은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므로 중국의 경제 상황은 호주 달러(AUD)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중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 호주산 원자재와 상품, 서비스 구매가 늘어나 호주 달러 수요가 증가하고 가치가 상승합니다. 중국 경제가 예상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면 반대 상황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중국의 성장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거나 밑돌면 호주 달러와 관련 통화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광석은 호주의 최대 수출품으로,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연간 수출액은 1,180억 달러이며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입니다. 따라서 철광석 가격은 호주 달러를 움직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 호주 달러에 대한 총수요가 늘어나면서 호주 달러 가치도 상승합니다.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면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철광석 가격 상승은 호주의 무역수지 흑자 가능성을 높이는 경향도 있으며, 이 역시 호주 달러에 긍정적입니다.

무역수지는 한 국가가 수출로 벌어들인 금액과 수입에 지출한 금액의 차이로, 호주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입니다. 호주가 수요가 높은 수출품을 생산한다면, 수입품 구매에 지출하는 금액보다 호주 수출품을 구매하려는 해외 수요가 더 커지면서 발생하는 초과 수요만으로도 통화 가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역수지 흑자는 호주 달러를 강세로 이끌고, 적자는 반대의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