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미국 중간선거 앞두고 연준 금리 인상 전망에 3,950달러 아래로 재차 하락

  •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과 미 국채 수익률 반등이 달러를 일부 뒷받침하면서 금값이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다.
  • 미국 선거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관망하는 가운데 이란 문제의 외교적 해결 기대가 달러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 화요일 발표되는 미국 구인·이직보고서(JOLTS)의 구인 건수도 금값에 움직임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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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금(XAU/USD)에 새로운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3,95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미 달러(USD)가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지난주 기록한 1년 만의 최저점에서 전날 회복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월요일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 경기는 10월까지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실제로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4.5에서 10월 55.5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정책 기조에 대한 전망과 미 국채 수익률 회복이 더해지면서 달러는 간밤 10월 말 단기 저점 부근에서 시작된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의회 다수당을 결정할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레이더들 사이에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달러의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다. 예측시장에서는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 모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반면 공화당이 양원을 석권할 경우 시장에는 더 큰 의외의 결과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미 국채 수익률과 미 달러(USD)를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해법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도 달러 강세론자들의 공격적인 베팅을 억제할 수 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 이란이 종전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그러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중재국을 통한 협의가 매우 집중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이 미국의 일련의 조건 이행을 전제로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이틀간 재개방하는 수정안을 제시했음에도, 이란 당국자들과 카타르 중재단 사이에 며칠간 진행된 협상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도 다시 고조되면서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는 달러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금값은 상승보다 하락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경제지표 측면에서 트레이더들은 이날 늦게 북미 거래 시간대에 발표되는 미국 JOLTS 구인 건수에서 시장 움직임의 단서를 찾을 예정이다. 다만 시장의 초점은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핵심 월간 고용지표인 비농업 고용(NFP) 보고서에 계속 맞춰질 전망이다.

XAU/USD 4시간 차트

Chart Analysis XAU/USD

기술적 분석

XAU/USD는 4시간 차트에서 100기간 지수이동평균(EMA) 아래에 머물며 단기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간밤 10월 말 단기 저점 부근에서 반등이 막힌 뒤 하락한 점도,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소폭 플러스임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한편 상대강도지수(RSI)는 40.0 부근으로, 최근 과매도 상태에서의 회복이 아직 미약함을 시사한다.

다만 약세론자들은 이제 금요일 단기 저점인 3,870달러 부근을 잠재적 매수세 유입 구간으로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이미 뚜렷하게 형성된 하락 추세가 이어질 여지가 커질 전망이다. 상승 시에는 100기간 EMA가 위치한 4,053달러가 1차 저항선이다. 하방 압력이 완화되고 보다 견조한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려면 이 수준을 확실히 돌파한 뒤 그 위에 안착해야 한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연준 관련 자주 묻는 질문

미국의 통화정책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결정합니다. 연준은 물가 안정과 완전고용 촉진이라는 두 가지 책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수단은 금리 조정입니다. 물가가 지나치게 빠르게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면, 연준은 금리를 인상해 경제 전반의 차입 비용을 높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면서 미 달러(USD)는 강세를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2% 아래로 떨어지거나 실업률이 지나치게 높으면 연준은 차입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으며, 이는 달러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매년 8차례 정책회의를 개최하며, 이 회의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제 상황을 평가하고 통화정책을 결정합니다. FOMC에는 연준 이사 7명,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나머지 11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 순환제로 1년 임기를 맡는 4명 등 총 12명의 연준 관계자가 참여합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연준은 양적완화(QE)라는 정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적완화는 연준이 경색된 금융시스템 내 신용 공급을 대폭 늘리는 과정입니다. 이는 위기 상황이나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을 때 사용하는 비전통적 정책 수단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준이 선택한 주요 대응 수단이기도 합니다. 연준이 달러를 추가로 발행하고 이를 사용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우량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입니다. 양적완화는 일반적으로 미 달러 약세를 유발합니다.

양적긴축(QT)은 양적완화의 반대 과정으로, 연준이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채권 매입을 중단하고 보유 채권의 만기 도래로 회수한 원금을 신규 채권 매입에 재투자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미 달러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