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영국 예산안 발표 앞둔 파운드화 약세에 연중 저점에서 소폭 반등

  • EUR/GBP는 0.8370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17개월 만의 저점인 0.8360 부근에 머물고 있다.
  • 영국 예산안 발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파운드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 10월 독일 소비심리는 악화됐다. 경기 전망은 개선됐지만 소비자 소득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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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유로화(EUR)는 영국 파운드화(GBP) 약세에 힘입어 일부 지지를 받고 있다. 시장은 앤디 번햄 총리 내각의 첫 예산안 발표에 대비하고 있다. EUR/GBP는 0.8370을 웃도는 장중 고점으로 소폭 올랐지만, 지난 5주간 약 3% 하락한 이후 아직 17개월 만의 저점인 0.8360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수요일 영국에서는 존 힐리 재무장관의 예산안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다. 특히 내각이 국민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발표한 세금 감면 조치의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주목된다.

올해 초 영국의 공공부문 전체 순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3조 파운드를 넘어 국내총생산(GDP)의 약 95%에 달하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전임 재무장관인 레이철 리브스는 236억 파운드의 재정 여력을 남겼지만, 부채 조달 비용 급등으로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소진됐을 가능성이 크다. 채권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2022년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정책 실패에 대한 기억도 여전히 생생한 만큼, 트레이더들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독일 소비심리, 여전히 부진

유로존에서는 독일 GfK 소비자신뢰지수가 10월에 추가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는 9월 -30.6에서 -30.8로 하락해 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31.0은 웃돌았다. 

뉘른베르크 시장의사결정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전망은 6개월 연속 개선된 반면 구매 의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소득 전망도 악화되는 등 엇갈린 양상이 나타났다. 

이번 주 유로존 경제 일정의 핵심은 목요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이다. ECB는 9월 예금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2.5%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가까운 시일 내 추가 통화정책 조치를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

단스케은행 애널리스트들은 ECB의 최신 3분기 은행대출 설문조사에서 은행들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대출 기준을 강화했지만, 강화했다고 응답한 은행의 순비율은 과거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았으며 주로 프랑스 은행들이 이러한 흐름을 주도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단스케은행은 이러한 양상이 “ECB의 긴축이 지금까지는 대출 기준의 완만한 강화로만 이어졌음을 시사하며, 정책 파급이 여전히 비교적 원활한 만큼 이 자체가 ECB의 추가 긴축을 막는 요인이 돼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경제지표

GfK 소비자신뢰지수

GfK 소비자신뢰지수는 경제활동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수준을 측정하는 선행지수다. 소비자 신뢰가 높으면 경제 확장을 촉진하는 반면, 낮으면 경기 둔화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높으면 유로화(EUR)에 긍정적 요인(강세 요인)으로, 낮으면 부정적 요인(약세 요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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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 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07:00

발표 주기: 매월

실제치: -30.8

시장 예상치: -31

이전치: -30.6

출처:지식을 통한 성장